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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꺾은 신태용의 인니, 파리 올림픽 문턱서 주춤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68년 만의 축구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인도네시아가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연장전 끝에 강호 이라크에 아쉽게 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이라크에 1-2로 석패했다.인도네시아는 전반 19분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네덜란드 태생 이바르 예너르가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인도네시아는 전반 27분 자이드 타흐신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정규 시간 내에 추가 득점에 실패한 인도네시아와 이라크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 갔다. 결국 인도네시아는 연장 전반 6분 이라크의 알리 자심에게 통한의 결승 골을 내줬다.이번 대회 3위 팀까지는 파리 올림픽에 직행한다. 이 대회 4위 인도네시아는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지 못하고, 아프리카 예선 4위 팀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PO)를 치러 다시 한번 올림픽행 티켓을 다툰다. 인도네시아와 기니는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9일 맞붙는다. 파리행 문턱에서 주춤하긴 했지만 인도네시아의 돌풍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U-23 아시안컵에 처음 참가해 조별리그부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더니 8강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을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진 신태용호는대회를 최종 4위로 마감하면서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기회인 기니전에 사활을 걸게 됐다. 인도네시아 축구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무려 68년 만의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김식 기자 2024.05.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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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출 확신” 도하의 기적 그리는 신태용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두고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무대는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3·4위전이다.신태용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도하의 기적’을 쓰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개최국인 카타르와 만나 편향적인 판정 탓에 고개를 숙였지만, 난적인 호주와 요르단을 연거푸 격파하며 토너먼트로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8강에서 황선홍 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만나 우위를 점했다. 2-2 난타전을 벌인 두 팀은 승부차기로 향했고, 결국 인도네시아가 11-10으로 한국을 꺾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이 대회 4강에 오른 건 처음이다.인도네시아가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졌지만, 이라크와의 3·4위전에서 이긴다면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다. 패배 팀은 오는 9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진출 팀인 기니와 마지막 출전권을 놓고 다툰다. 인도네시아는 1956년 호주 멜버른 대회 이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무려 68년 만의 새 역사에 도전하는 셈이다.신태용 감독은 이라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내일 결과는 빠른 회복과 정신적인 준비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강한 정신력과 승리 의지를 갖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건은 경기마다 나오는 판정의 아쉬움과 주축 수비수의 공백을 극복할 수 있을지다. 인도네시아는 대회 개막전인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선 페널티킥(PK), 퇴장 등 편향적인 판정에 시달린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에서도 비디오판독(VAR) 끝에 두 번의 공격 기회가 무산된 뒤 연거푸 실점하는 등 흔들린 모습이 나왔다. 더군다나 주전 수비수 리즈키 리도가 레드카드를 받아 이라크전에 나설 수 없다. 그렇지만 올림픽 진출에 대한 신태용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신 감독은 지난 4강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나는 나 자신과 선수들을 믿는다. 우리 모두는 올림픽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우중 기자 2024.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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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또 판정 논란에 울었다…중국심판과 악연도 반복

‘신태용 매직’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에서 멈췄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무려 6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석연찮은 판정 속 우즈베키스탄에 져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이날 주심은 이미 인도네시아와 악연이 있었던 중국 국적 심판이기도 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졌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남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3위까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신태용 감독 입장에선 심판 판정의 아쉬움을 지울 수 없는 경기였다. 이날 두 차례나 결정적인 흐름을 바꾼 석연찮은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우선 전반 26분 선제골 기회가 아쉽게 날아갔다. 위탄 술라이만이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깊은 태클에 걸려 넘어진 장면이었다. 정확한 파울 위치를 확인하는 게 중요했다. 페널티킥 박스 안이냐, 밖이냐에 따라 인도네시아가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중국 국적의 션인하오 주심 등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쳤다. 그런데 VAR 결과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프리킥도 아닌, 상대인 우즈베키스탄 볼이 선언됐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었다.후반에 나온 판정 역시 인도네시아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후반 16분 아르한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사이 무하마드 페라리가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킥 기회를 얻지 못한 전반전 아쉬움을 털고 귀중한 선제골을 넣은 듯 보였다. 그러나 VAR 판독을 거쳐 인도네시아 공격수 라마단 사난타의 경기 개입이 인정돼 오프사이드에 따른 득점 취소로 정정됐다. 두 차례나 결정적인 기회가 날아간 인도네시아는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후반 23분 오히려 선제골을 실점한 데 이어 경기 막판엔 아르한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승기가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인도네시아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결승 진출이 아닌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나는 순간이었다.판정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 더구나 이날 중국 국적의 션인하오 심판은 이미 인도네시아 축구와 ‘악연’도 있었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동남아시안게임 캄보디아전 당시 이해하기 힘든 페널티킥 판정으로 인도네시아가 피해를 본 적이 있다. 당시 인도네시아 페라리의 파울이 페널티 박스 안이 아닌 밖에서 이뤄졌는데도 션인하오 주심이 상대의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이다. VAR이 도입되지 않은 대회라 판정을 번복할 여지도 없었다.다행히 당시 카보디아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경기도 인도네시아의 2-1 승리로 끝나면서 큰 논란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았다. 대신 이번 4강전을 앞두고 션인하오 주심의 이같은 전력을 소개할 만큼 인도네시아 매체에선 션인하오 주심과 악연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또다시 석연찮은 판정들이 나오면서 그 악연을 끊어내지 못했다.인도네시아는 앞서 개최국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도 페널티킥, 퇴장 등 이해할 수 없는 판정에 크게 흔들리며 0-2로 완패한 바 있다. 당시 신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례적으로 심판 판정에 대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고, 인도네시아 매체들도 “신태용 감독이 판정에 대해 분노를 참지 못했다”며 판정 논란을 세세하게 다룬 바 있다.이날 패배한 인도네시아는 내달 3일 오전 0시 30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라크는 앞서 일본에 져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 오른 우즈베키스탄, 일본과 함께 파리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다. 4위는 아프리카 팀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김명석 기자 2024.04.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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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우즈벡, 파리 올림픽 출전 확정…AFC U-23 챔피언십 '결승 격돌'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일본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호소야 마오와 아라키 료타로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했다.이날 승리로 일본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4개 대회 만에 AFC 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일본은 또 지난 1996년 애틀랜타(미국) 올림픽부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에도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1~3위가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올림픽 출전 여부를 가린다. 일본은 전반 28분 후지타 조엘 치마의 패스를 받은 호소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깨트린 뒤, 전반 42분 후지타의 패스를 받은 아라키의 추가골을 더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일본은 이라크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결승 진출과 올림픽 본선 진출을 동시에 확정했다. 일본은 볼 점유율(56.2%)과 슈팅 수(16-11) 모두 이라크에 앞섰다.앞서 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따라 꺾은 뒤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에 0-1로 져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8강에선 개최국 카타르를 연장 혈투 끝에 4-2로 꺾었고, 이날 이라크전 승리를 더해 파리행을 확정했다.일본과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툴 상대는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우즈벡이다. 우즈벡은 같은 날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우즈벡 사령탑은 과거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티무르 카파제 감독이다.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우즈벡은 후반 23분 무함마드코디르 캄랄리예프의 크로스를 후사인 노르차예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 인도네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인도네시아 수비수 리즈키 리도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한 프리킥 상황에서 아르한(수원FC)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로써 우즈벡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오른 건 지난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대회 땐 베트남을 꺾고 정상에 올랐으나, 당시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는 아니었다. 사상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8강에 올라 한국마저 꺾었던 ‘신태용 매직’은 우선 4강에서 멈추게 됐다. 인도네시아로선 페널티킥 판정이나 득점 순간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취소된 장면들에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3위 결정전으로 밀린 인도네시아는 내달 3일 오전 0시 30분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만약 이라크를 꺾으면 인도네시아는 1956년 올림픽 이후 무려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어 4일 오전 0시 30분 같은 경기장에서 일본과 우즈벡의 대회 결승이 열린다. 일본과 우즈벡 모두 역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김명석 기자 2024.04.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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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간 PK와 득점…VAR에 아쉬움 삼킨 신태용 감독, 3·4위전서 파리행 도전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두 번의 비디오판독(VAR)에 의해 아쉬움을 삼켰다.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넘지 못한 신태용호는 3·4위전으로 향해 다시 한번 파리행 티켓을 노린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졌다.이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무대로, 상위 3팀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1956년 호주 멜버른 대회 이후 올림픽 무대를 밟은 적이 없는 인도네시아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8강에서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도하의 기적’을 썼다.인도네시아가 만약 4강에서 승리했다면 조기에 올림픽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 대회 최강 팀으로 평가받는 우즈베키스탄을 넘진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속도·높이에서 모두 우위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전 “공수 전환이 대단한 팀”이라고 말한 신태용 감독의 평가가 4강전에서도 이어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시종일관 인도네시아를 압박했다. 특히 티무르 카파제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적절한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90분 내내 일정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후반전 쿠사인 노르차에프의 선제 결승 골과, 프라타마 아르한의 자책골을 묶어 2골 차 완승을 거뒀다.다만 인도네시아 입장에선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흐름을 바꾼 두 번의 VAR이 눈에 띄었다. 상황은 이랬다. 전반 26분 위탄 술라이만이 공격을 시도하다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토프의 깊은 태클에 쓰러졌다. 정확한 파울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웠고, VAR까지 이어졌는데 아쉽게도 페널티킥(PK)이 선언되진 않았다. 오히려 우즈베키스탄의 볼을 선언하며 의문부호를 낳기도 했다.더욱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에 나왔다. 인도네시아는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에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는데, 후반 16분 아르한의 크로스를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압두보히드 네마토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흘러나온 공을 무하마드 페라리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대 구석을 갈랐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선 천금 같은 선제골. 하지만 해당 장면에 대해서도 VAR이 이어졌다. 경합 과정 중 인도네시아 공격수 라마단 사난타의 개입이 인정,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위기를 넘긴 우즈베키스탄은 직후 노르차에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결국 체력이 떨어진 인도네시아는 끝내 우즈베키스탄의 공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의 슈팅이 5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행운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전력 차가 컸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쓰는 ‘도하의 기적’은 아직 유효하다. 오는 5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3·4위전에서 승리한다면, 68년 만의 올림픽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패배한다면,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로 향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마지막 출전권을 놓고 다툰다. 김우중 기자 2024.04.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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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떠난 후 ‘추락’ 베트남, 전북 전 사령탑 김상식 감독 선임 유력

김상식 전 전북 현대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부임을 앞뒀다. 베트남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부임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 세부 사항 조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지휘봉을 잡으면, 1년 만의 현장 복귀다. 2020년 12월부터 전북을 이끈 김 감독은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베트남은 지난달 필립 트루시에 감독과 결별하고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2017년부터 6년간 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떠난 베트남은 트루시에 감독 체제에서 추락했다. 지난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물러났고,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0-3으로 완패하기도 했다. 결국 베트남은 기대에 밑돈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했다. 박항서 감독과 스즈키컵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8강 등 빛나는 자취를 남긴 베트남은 한국인 사령탑을 후보에 올려뒀고, 김상식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다.김상식 감독은 2013년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2021년 전북에 부임하면서 감독 데뷔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2021시즌 전북의 K리그1 제패, 이듬해 FA컵(코리아컵) 우승을 이끌었다. 김희웅 기자 2024.04.29 13:15
국가대표

‘파리까지 1승’ 자신감 넘치는 신태용 감독 “올림픽 출전하겠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본선’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신 감독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벌인다. 이 대회는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최종예선을 겸하는데, 3위 안에 들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만약 4강에서 1승을 거둘 경우, 최종 성적과 상관 없이 올림픽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셈이다.신태용호는 바로 사흘 전 황선홍 감독의 한국과 만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에 안착했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선 올림픽 진출까지 단 한 관문만 남은 셈. 인도네시아의 가장 마지막 올림픽 출전은 1956년 호주 멜버른 대회다. 무려 68년 만에 새 역사를 쓸 기회다.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인도네시아가 다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라며 “부담감은 전혀 없다. 선수들과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대표팀을 올림픽에 진출시키겠다”라고 말했다.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대회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으며 4강에 안착했다. 신태용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공수 전환이 매우 빠르다. 이 점이 이번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가장 강력한 팀으로 만든 요소”라고 짚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은 공수 빼어난 밸런스를 자랑하며 이번 대회 4전 전승 12득점을 달리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2승 1무 1패 9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휴식일은 인도네시아가 하루 더 길다.한편 신태용 감독은 과거 2023 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 0-0 무승부를 거둔 기억이 있다. 해당 대회에선 우즈베키스탄이 첫 U-20 아시안컵 우승을 이뤘다. 신태용 감독은 “좋은 기억과 감정이 있다. 운이 따라줘야 하는 만큼,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04.29 09:44
국가대표

“장기 플랜” 외쳤지만…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황선홍 감독

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관문도 밟지 못한 채 여정을 마쳤다. 올림픽 축구대표팀(23세 이하·U-23)을 이끈 황선홍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지금의 시스템은 잘못됐다”라고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그러나 그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황선홍 감독은 지난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들고 귀국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대회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만나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10-11로 졌다.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진출 기회를 놓치며 허무하게 여정을 마쳤다. 애초 파리 올림픽까지 한국을 이끌 예정이었던 황선홍 감독은 조기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황선홍 감독은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인 나에게 있다”라면서도, KFA를 향해 “연령대 대표팀의 운영 구조와 시스템은 절대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4년 주기로 가야 한다”라는 쓴소리를 남겼다. 임기를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아시안게임(AG) 등 ‘중간 평가’에 따라 계약기간이 바뀌는 현 체제를 꼬집었다. 온전히 올림픽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몇 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게 황 감독의 설명이다. 황선홍 감독이 언급한 ‘중간 평가’의 경우, 과거엔 꼭 필요한 장치로 대두됐다. 신태용 감독의 뒤를 이어 연령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봉길 감독은 2018 U-23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경기력 부진으로 6경기 만에 경질설이 나왔다. 하지만 AG를 6개월밖에 남겨두지 않았던 시점이라, 이른 경질을 택하기 어렵다는 시선도 공존했다.그런데 이 시기 KFA의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 위원장은 감독 유임 및 해임 프로세스를 구축, 김봉길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택했다. 김 위원장은 직접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해지 사유를 밝히며 모두가 납득할 만한 행정을 보여줬다. 해당 프로세스를 그대로 유지해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고, 김학범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금메달·2020 도쿄 올림픽 8강이라는 여정을 마무리했다. 더군다나 황선홍 감독은 근래 U-23 대표팀 사령탑 중 많은 경기를 소화한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21년 9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2차례 U-23 아시안컵은 물론, AG까지 소화하며 공식전만 34경기나 치렀다. 2010년대 홍명보(32경기)·이광종(19경기)·신태용(26경기) 등 U-23 대회나 올림픽을 거친 사령탑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임기를 보장받았다.AG 금메달 이후엔 K리그를 향해 차출 협조를 읍소한 것도 황 감독이었고, 구단들도 이에 매번 응했다. 유럽파들의 차출 불발이 사실상 유일한 전력 누수였던 셈. 유럽파의 차출이 불발됐더라도,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여겨지는 인도네시아에 전술적으로 완패했다는 점은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힘들다.황선홍 감독은 2010년대 포항 스틸러스에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AG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반등을 노렸지만, 최종적으로 40년 만의 올림픽 출전 무산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김우중 기자 2024.04.2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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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호랑이’ 전락한 한국축구…참사의 연속, ‘벼랑 끝’ 씁쓸한 현주소

불과 두 달 만에 또 한 번의 참사가 벌어졌다. 호랑이 위용을 뽐내던 한국축구가 더 이상 아시아 무대에서 일찍이 짐을 싸는 것도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일이 됐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최초로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 한국의 뼈아픈 퇴장이었다. 황선홍호가 꿈꾸던 대업 달성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무려 111계단 아래 있는 인도네시아(134위)에 막혔다는 점은 한국축구의 차가운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허무한 탈락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달성한 한국은 급격히 퇴보했다. 지난 1~2월 사이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64년 만의 우승을 외치고 허망하게 4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불과 두 달 만에 아시아 무대에서 맥없이 무너진 것이다. 축구계에서도 한국축구가 10년 이상 퇴보했다는 거센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 몇 체급 아래의 팀을 상대로 뚜렷한 전술적 색채를 보여주지 못했고, 결과도 잡지 못했다. 대다수 축구 팬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등 통탄하는 배경이다. 한국축구는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탁구 게이트 사건을 비롯해 대회 기간 선수단 내 카드 도박 논란, 대한축구협회(KFA) 직원의 유니폼 뒷돈 거래 논란 등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행정에서도 뒷걸음질 쳤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었던 동생들의 도전도 결국 허무하게 끝났다. 아시아 축구 수준이 전반적으로 진일보하면서 올림픽 본선 진출의 난도는 종전보다 훨씬 높아졌지만, 대회 전 자신 있게 ‘우승’을 외치며 기대감을 높인 터라 이번 퇴장은 팬들에게 더욱 씁쓸하게 다가왔다. U-23 대표팀의 에이스로 분류되는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 등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은 이른 퇴장의 핑계가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 태극전사들의 기량, 이름값 등은 인도네시아 선수단과 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제 날카로운 발톱을 자랑하던 아시아의 맹주는 온데간데없다. FIFA 랭킹이 100계단 이상 차이 나는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마음 졸이며 지켜봐야 하는 게 한국축구의 냉랭한 현실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손흥민(토트넘)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등장으로 치부를 가리던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 벼랑 끝. 그럴싸한 외형을 갖추고 내실을 다지지 못한 한국축구의 씁쓸한 현주소다.김희웅 기자 2024.04.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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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뛰는 유럽파마저 차출 실패…축구협회 행정력도 도마 위

40년 만의 올림픽 출전 실패라는 황선홍호의 ‘참사’ 원인 중 하나로는 유럽파들의 차출 실패로 인한 전력 약화가 꼽힌다.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비롯해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가 모두 소속팀 거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앞서 황선홍 감독은 대회 전 발표한 23명의 최종 엔트리에 유럽파 4명을 포함시켰지만, 김민우(뒤셀도르프)만 정상적으로 합류했을 뿐 나머지 3명은 잇따라 ‘차출 불발’ 소속만 전해졌다. 유럽파 차출이 무산될 때마다 급하게 국내에 머무르던 대체 선수가 결전지 카타르로 향해야 했다. 자연스레 완전체 훈련도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배준호, 양현준은 소속팀 입지를 고려할 때 차출이 어려운 건 어느 정도 불가피했다. 실제 스토크 시티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배준호의 경우 대표팀 차출이 불발된 뒤 변함없이 소속팀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결국 팀의 2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양현준 역시도 지난 20일 열린 FA컵 4강에 선발 출전해 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고,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도 이어가는 중이다.다만 ‘유럽파 센터백’ 김지수의 상황은 앞선 이들과 다소 차이가 있다. 물론 김지수 소속팀 브렌트포드 역시도 최근에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확정할 만큼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그렇다고 김지수의 입지가 앞선 배준호나 양현준처럼 두터운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실제 김지수는 28일 열린 에버턴과의 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선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됐을 뿐만 아니라 아직 EPL 공식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상태다. 이달 초 잇따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출전 기회까지 닿지 않는 건 그만큼 팀 내 입지가 두텁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김지수의 차출 실패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 센터백 전력 누수가 심각했다는 점과 맞물려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황선홍 감독은 김지수의 차출이 무산되자 대체 센터백을 뽑는 대신 미드필더를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전문 센터백 자원은 변준수(광주FC)와 서명관(부천FC) 이재원(천안시티) 3명뿐이었다.문제는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서명관이 부상으로 낙마하고, 변준수마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일본과의 3차전에 나란히 결장했다는 점이었다. 그나마 황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이강희(경남FC)와 풀백 조현택(김천 상무)을 3백으로 활용하는 임시방편으로 효과를 봤으나, 같은 전술을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 썼다가 결국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참사’를 피하지 못했다. 황선홍호는 줄곧 4백을 기반으로 한 전술로 올림픽 예선을 준비해 왔으나, 정작 한일전과 인도네시아전엔 3백 전술을 가동했다. 황선홍 감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직접 구단을 방문해 (유럽파) 차출을 약속받았지만, 소속팀들이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이 격화되면서 차출을 거부했다”면서 “(김지수의) 대체 선수로 중앙 수비수를 뽑지 않았냐는 지적도 있지만 지금 국내에서 중앙 수비수로 뽑을 만한 선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결국 마땅한 23세 이하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소속팀에서 뛰지도 못하는 유럽파 센터백 차출마저 실패한 셈이다.황선홍 감독은 직접 유럽으로 출장을 다니면서 구단과 접촉하는 등 어떻게든 허락을 받아내려 애썼다. 올해 초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마친 뒤에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르지 않고 곧바로 유럽으로 향해 각 구단과 협의에 나설 정도였다. 자신이 직접 유럽 현지에서 구단들과 협의에 나섰다는 건 그간 수차례 황 감독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강조한 내용이기도 했다.자연스레 황선홍 감독 등 올림픽대표팀 코치진이 유럽파 차출에 애를 쓰는 사이, 과연 대한축구협회의 ‘행정력’이 그만큼 뒷받침됐는지에 대해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단 1명만 합류한 한국과 달리 호주는 유럽파 6명, 일본은 5명의 유럽파가 합류하는 등 기본적인 유럽파 비중부터 크게 달랐다. 일본축구협회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아닌 직원을 파견해 구단들로부터 차출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 역시도, 황선홍 감독이 직접 나서야 했던 한국과는 크게 비교되는 대목이기도 했다.물론 배준호나 양현준은 소속팀 사정과 맞물려 차출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김지수의 차출조차 허락받지 못한 건, 결과적으로 대한축구협회가 그만큼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 이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비단 유럽파 차출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축구협회가 올림픽 진출을 당연한 것으로 보고 AFC U-23 아시안컵에 큰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중이다.축구협회는 올림픽 탈락 직후 “축구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작 제대로 준비했어야 일들을, 40년 만에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참사를 겪은 뒤에야 다짐한 셈이다.김명석 기자 2024.04.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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